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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9일 여의도 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공천이 확정된 수도권 격전지를 잇달아 방문합니다.
민주당 현역 의원들을 상대로 치열한 본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요 지역에 당 후보들을 조기 공천한 데 이어 직접 현장을 찾아 후보들 힘 싣기에 나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자율방범대 초소 현장을 찾아 여성 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의 총선 공약을 발표합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서 광진갑과 광진을에 각각 김병민 전 최고위원, 오신환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현재 민주당 전혜숙, 고민정 의원이 현역으로 있습니다.
이어 한 위원장은 모레(22일) 서울 구로구 오류역 문화공원에서 '청년 모두 행복 2호'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구로 역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현재 현역은 민주당 이인영(구로갑), 윤건영(구로을) 의원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들의 맞수로 호준석 전 YTN 앵커와 태영호 의원을 각각 공천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23일, 인천 계양을에 단수공천을 받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계양구 현장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계양을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로, 이곳에서 '명룡대전' 빅매치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인천시당 신년회에서 원 전 장관을 이 대표의 맞상대로 소개하면서 "이
한 위원장은 어제(19일) 당 지지율 상승세와 관련해서는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 우리가 아직도 어렵고, 우리가 아직도 (민주당을) 쫓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