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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채익,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 |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이 HD현대중공업의 함정 사업 입찰 참여 기회를 줄 것을 방위사업청에 촉구했습니다.
울산 동구를 지역구로 둔 권명호 의원은 오늘(20일) 울산 남구갑 이채익 의원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방위사업청이 울산 지역 경제는 물론 대한민국 안보와 윤석열 정부가 목표로 하는 '세계 방산 시장 4강'을 고려해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의 매출은 1조 원, 고용 인원은 1,700명에 달하며, 2030년까지 매출 2조 원, 고용 인원 2,500명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방위사업청이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할 계획이라면 자칫 울산에 양질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비극적 결과가 우려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선체, 전투체계, 다기능 레이더를 비롯한 각종 무장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되는 기념비적 사업인 8조 원 규모의 '차세대 구축함 사업(KDDX)'이 시작되지만 HD현대중공업의 입찰 참가 자격이 제한되어 하나의 기업이 대한민국 해군 함정 사업을 독점한다면 국방 예산이 낭비되고 해군
한편, 방위사업청은 오는 27일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HD현대중공업 입찰 참가 자격 제한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2014년 발생한 보안 사고를 이유로 현재 1.8점의 감점을 받은 상황입니다.
[김도형 기자 / nobangs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