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31개 지역에 대한 추가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최재형 의원 등 13명이 단수공천을 받았고, 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 단수 공천자 가운데 최재형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서울 종로에서 재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서울 중·성동갑에 윤희숙 전 의원, 동두천·연천에 김성원 의원 등 13명이 단수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선 지역으로 분류된 곳에는 현역인 김기현 전 대표와 사무총장 출신으로 공관위원인 이철규 의원의 지역구가 포함됐습니다.
김 전 대표는 울산시장 출신 박맹우 전 의원과, 이 의원은 장승호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각각 경선을 치릅니다.
성남 분당을에서는 김민수 당 대변인과 친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간의 양자 경선이 성사됐습니다.
재배치가 언급됐던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이 경선을 치릅니다.
대통령실이나 장관 출신도 예외 없이 경선을 붙이며 시스템 공천 기조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인터뷰 : 장동혁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저희들이 강제적으로 인위적으로 재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후보자가 동의하고 수용하는 경우에…."
이로써 국민의힘은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40%가 넘는 103곳의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이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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