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톡톡, 국회팀 민지숙 기자 나와있습니다.
국민의힘 오늘 면접 마지막 날이었죠. 현역 의원들이 많은 양지 지역구네요?
【 질문 1-1 】
국민의힘이 영남과 강원 지역 공천 면접 지금 이시간에도 진행 중입니다.
여당 텃밭인 만큼, 주요 당직을 맡고 있거나 맡았던 쟁쟁한 인물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기현 전 당 대표, 면접을 마치고 나와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울산 남구을 예비후보
- "(전직 대표로서 국민의힘 공천 작업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보십니까?) 국민들이 볼 때 잘 진행되고 있다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울산 남구을 예비후보
- "(어떤 점이요?) 뭐, 그쯤 하죠. 제가 자꾸 제3자처럼 코멘트하는 건 적절하지 않으니까. "
이밖에도 윤재옥 원내대표,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도 나왔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 유영하 변호사는 홍석준 의원이 현역인 대구 달서갑 면접을 봤습니다.
【 질문 1-2】
다선 중진 의원들이 많아, 압박 면접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와요?
【 기자 】
대구 수성갑 6선에 도전하는 주호영 의원, 민주당 중진들은 험지로 많이 가는데 희생할 생각 없냐 질문을 받았습니다.
4선 중진인 권성동 의원에게도 비슷한 질문이 나왔는지 물었는데 이렇게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강원 강릉 예비후보
- "타지역 배치라든가 험지 그런 질문은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 두 달도 안 남은 상태에서 그런 질문이 나올 때가 아니다."
공천 경쟁이 치열한 지역구답게, 후보들의 발언도 날이 서있었습니다.
▶ 인터뷰 : 조명희 / 국민의힘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
- "파렴치범 후보들하고 같이 겨루고 있는데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해서 총선 승리에, 대승리에 열심히 앞서겠다. "
【 질문 2-1】
민주당 상황도 좀 살펴보죠. 여당보다 일정은 빨랐는데 당내 갈등은 더 커지고 있어요?
【 기자 】
비리 의혹으로 재판 중인 노웅래, 기동민, 이수진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주장도 공개적으로 나왔죠.
하지만, 이재명 대표 본인도 재판을 받고 있어 형평성 시비를 불러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정리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당장 이 대표는 총선 일정을 이유로 다음주 재판 불출석을 요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 질문 3-1】
"일주일 정당" 이건 무슨 말인가요?
【 기자 】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오늘 SNS에 올린 글입니다.
"정치적 세력 규합만으로는 100년 정당은커녕 일주일 정당도 안 된다"며 개혁신당을 향해 쓴소리 했습니다.
【 질문 3-2】
양 의원 본인이 속한 당을 비판한 이유가 뭔가요?
【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주말인 오늘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는데, 직전에 돌연 취소했습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합당에 대한 원칙을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려 했으나, 밤샘 회의 끝에 결국 취소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 질문 3-3】
주말 기자회견도, 갑작스러운 취소도 이상한데 당 내부 갈등이 있는건가요?
【 기자 】
최근 정의당 인사들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이준석과 이낙연 두 공동대표 사이 신경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 운영에 대해서도 뜻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던 걸로전해지는데요.
개혁신당 공관위원장 이야기가 나왔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사실상 예고된 수순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어제)
- "생리적으로 맞지가 않는 정당이다. 이준석 대표의 경우에는 개혁신당이라는 깃발 아래 다 모이니까 '나한테 흡수되는 거'라는 이런 생각을 해서."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