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민주당 복당…"동지들과 윤석열 정권 심판"

"12년 전 정치 처음 시작했던 민주당으로 복귀"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을 선언했습니다.

↑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자료화면 / 사진 = MBN

이 전 의원은 오늘(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 전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민주당으로 복귀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저의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옛 정치적 동지들, 그리고 새로운 동지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대의에 함께 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7년 전 제가 당을 탈당한 이래 부족한 저를 잊지 않고 다시 연락을 주시고, 함께 하자는 말씀을 주신 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당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민주당을 떠날 당시 자신을 말렸던 당원들에게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다"면서 "절 기대하고 사랑해 준 당원과 지지자들, 동료 의원들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정치인으로서 성장해 갈 테니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