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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외교부 제공 |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와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북한 주민들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청년들이 계속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터너 특사가 그제(14일)부터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외교부에 따르면 어제(15일) 이 대사와 터너 특사는 「한미 북한인권대사와 세대간 대화」를 개최해 다양한 세대의 북한인권 활동가 20여 명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사는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쉼 없이 전념해온 시민사회를 평가하고, 우리 정부도 북한 인권을 대북정책의 주요 축으로 보고, 북한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북한인권 문제가 '잊혀진 위기(forgotten crisis)'가 되지 않도록 정부, 시민사회와 탈북민이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터너 특사 역시 북한 내부의 변화를 견인하는데 있어 탈북민의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하며, 변화의 주체인 북한 주민들에 대한 지지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이 대사는 올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표 10주년 기념 영상 메시지를 발표하고 핵심 과제로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 관심 환기 ⧍북한인권과 북핵의 연계성 조명 ⧍미래의 주역인 청년세대의 참여 등을 제시했습니다.
COI는 2013년 3
터너 특사는 오는 20~21일엔 유엔 인권사무소 서울사무소 주최로 서울 동대문구 소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리는 세미나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김세희 기자 saa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