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출입하는 김지영 기자와 정치권 소식 더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국민의힘이 첫 단수 공천 결과를 내놨는데 반발은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아요?
【 답변 1 】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 이번 단수 공천 대상에 대통령실 출신 후보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가장 관심이 쏠렸던 인물은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었는데요.
석 전 사무처장은 "총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당의 결정을 받아들였습니다.
앞서 부적격자 명단에 올라 공천에서 배제된 김성태 전 의원도 결국 공관위 결정을 받아들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처음에는 친윤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크게 반발했는데요.
김 전 의원은 "시스템 공천 결과를 수용한다"며 "백의종군하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 질문 2 】
국민의힘은 오늘도 단수 공천 대상자를 발표하죠?
【 답변 2 】
네, 어제 진행한 경기, 인천 그리고 전북 지역의 면접 결과를 토대로 오늘 해당 지역의 당수 공천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에게 험지로 꼽히는 지역들이라 이번 단수 공천 결과에도 큰 반발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는 16일과 17일 마지막 이틀간 진행되는 대구·경북 TK 지역과 부산·울산·경남 PK 지역의 공천 심사 결과가 관건입니다.
영남권은 3선 이상 중진들이 몰려 있는 여당 텃밭인 만큼 이 지역의 판을 얼마나 흔들어 놓을지가 관심입니다.
【 질문 3】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죠?
【 답변 3】
네, 민주당은 오늘 30곳 내외로 예상되는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여기서 경선이 결정된 지역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일부 전략공천 지역 발표도 예정돼 있는데요.
특히 오늘 회의에서 현재 가장 이야기가 많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출마 선언을 한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가 논의될지도 관심입니다.
현역 의원 평가가 결과도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현재 31명으로 알려진 하위 20% 의원들은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되는 컷오프가 유력하기 때문입니다.
공관위는 하위 20% 대상자에 대한 통보를 다음 주에 할 예정입니다.
개혁신당으로의 탈당 등 파급력을 줄이기 위해 발표를 늦추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는데,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경선 기회는 줘야 하는데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질문 4 】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인천 계양을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재미있는 말을 했던데요?
【 답변 4 】
네, 유 전 본부장 출마 선언을 하면서 이재명 대표를 정말 많이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에게 10년간 세뇌를 당했다, 지금의 위기는 모두 이 대표 책임이다 등 출마 선언이라기보다 이 대표 저격 현장 같았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대장동 재판에서 이 대표와 유 전 본부장은 피고인과 증인 관계인데요.
이런 상황을 고려한 듯 유 전 본부장은 재판장에선 네, 아니오만 대답할 수 있는데 지지율 5%가 넘으면 TV 토론에 나갈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어제)
- "제가 반드시 토론에 나가서 이재명의 두 얼굴을 낱낱이 보여드리고. 제 눈을 똑바로 보고 어떻게 말하는지 보고 싶습니다."
과연 TV토론이 이뤄질지, 이뤄진다면 유 전 본부장이 어떤 이야기를 할지 벌써 관심입니다.
【 앵커멘트 】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김지영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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