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닷새간 진행되는 국민의힘 총선 출마자에 대한 공천 면접이 오늘(14일) 이틀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면접에는 원희룡 전 장관과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출동했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공천을 신청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면접을 마치자마자 이재명 대표를 또다시 돌덩이에 비유하며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
- "국회를 방탄용으로 쓰고 있는 국가적 돌덩이일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에도 돌덩이로 가로막고 있는 이것을 치워내고…."
국민의힘이 탈환에 애쓰고 있는 경기 수원의 반도체 벨트 신청자들도 필승을 다졌습니다.
▶ 인터뷰 : 방문규 / 국민의힘 경기 수원병 예비후보
- "수원에서 국민의힘이 2번 연속이나 전 지역구를 패배한 지역이기 때문에 깃발을 누군가 가서 깃발을 꽂는 게 가장 중요하다."
▶ 인터뷰 : 이수정 /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예비후보
- "잡상인 취급을 당할수록 동기가 아주 강렬한 동기가 생기더라고요. 아, 이래서 우리가 이겨야만 하는 거구나."
성남 분당 지역구에서는 안철수 의원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 수석비서관이 면접을 치렀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예비후보
-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굉장히 낮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앞으로 나름대로 극복이나 대처 방안이 있어야 된다."
▶ 인터뷰 : 김은혜 / 국민의힘 성남 분당을 예비후보
- "저는 분당을이 험지 중의 험지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험지가 아니었다면 민주당 의원이 연속 내리 재선에 성공했을까요."
국민의힘은 어제 서울에 이어 오늘 경기와 전북, 인천 등 55개 지역구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 스탠딩 : 김태희 / 기자
- "국민의힘 공천 면접이 속도를 내면서 내일로 예정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창당대회가 오는 23일로 연기됐습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