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후보로 단수 공천된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는 "더 낮은 자세로 지역 주민들을 섬기며 본선까지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단수공천을 결정해주신 공관위에 감사드린다"며 "민주당에서 어떤 후보가 와도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함께 뛰셨던 석동현·안형환 두 선배님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두 선배님의 뜻도 잘 받들면서 함께 지역을 살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오늘(14일) 서울 49개 지역구 중 19곳을 단수 추천 지역으로 확정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선 권영세 의원이 공천장을 받았고, 동작을에 나경원 전 의원, 광진갑에 김병민 전 최고위원, 광진을에 오신환 전 의원 등이 단수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남 3구에선 서초갑에 조은희 의원을 단수 추천했고, 송파갑과 송파을에는 각각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와 배현진 의원을 후보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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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석동현 전 사무처장은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백의종군 하겠다”며 당 결정에 승복한다고 밝혔습니다.
[ 유호정 기자 / uhoju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