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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비공개 회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늘(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와 추 전 장관은 설 연휴 전 공천 심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배석자 없이 만났습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추 전 장관의 총선 역할론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추 전 장관의 험지 출마를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 전 장관은 '역할이 있다면 총선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서울 송파갑과 동작을 등 총선 핵심 격전지에 추 전 장관을 전략공천하는 방안
추 전 장관이 서울 송파갑 출마하면, 윤석열 대통령 40년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검사장, 동작을 출마시 나경원 전 의원을 상대로 본선을 치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이번 회동에서 지역구 등 출마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오가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