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세력이 하나로 뭉친 개혁신당이 오늘 첫 최고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는 거대 양당의 정치 실패를 비판하며 가장 선명한 야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선 30석 이상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개혁신당의 첫 최고위원회 회의는 거대 양당 체제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공동대표
- "국민이 바라는 가장 적극적인 개혁은 지난 몇 년간 지속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의미 없는 경쟁의 종말입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개혁신당 공동대표
- "30% 이상의 국민은 양당 모두 안 되겠다, 정치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런 국민을 위해 새로운 선택지를 드리기 위해 신당이 출범했습니다."
가장 선명한 야당, 대안 세력의 역할을 강조한 겁니다.
보수·진보 진영의 제3 세력이 통합 결단을 내린 만큼 기득권 정당의 실패를 전면에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30석은 넘어야겠다"고 했고 이준석 공동대표는 "다다익선"이라며 양당 대립의 저지선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기존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원욱, 조응천 의원과 경기 용인갑에 출사표를 던진 양향자 의원이 수도권을 맡고 금태섭 전 의원이 서울 종로에 도전하며 전국적 지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금태섭 / 개혁신당 최고위원
- "서로 존중하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태도를 유권자들께 우리가 두 달 동안 보여드릴 수 있으면 총선에서 정말 괄목할 만한 성과를…."
▶ 스탠딩 : 김지영 / 기자
- "이준석, 이낙연 공동대표가 전략적 선택지로 어느 지역구에 출마하느냐에 따라 개혁신당의 총선 파급력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MBN뉴스 김지영 [gutjy@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김수빈·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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