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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 발표하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 사진=연합뉴스 |
개혁신당이 이른바 '수포자'(수학 공부를 포기한 학생) 방지를 위해 수학교육 국가 책임제 도입을 4·10 총선 공약으로 내놓았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학생이 뒤처져서는 안 되는 수학 과목에서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수학 공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수포자 방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학교별로 수학 과목에 대한 성취도 평가를 의무화하고, 수학 교육에 문제가 있는 학교와 지역을 찾아 학생 대 교사 비율을 5대 1까지 줄여 수준별 특화 수업을 할 수 있게 하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수학교육의 현실은 서서히 침몰하는 배와 같은 상황"이라며 "수포자가 대포자(대학 포기자)가 되고, 대포자가 취포자(취업 포기자)가 되고, 취포자가 꿈포자(꿈 포기자)가 되는 이 비극적 연쇄 사슬을 국가가 끊어줘야 한다"고 강조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예정된 '제3지대 통합공관위 구성' 회의에 대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만 "원칙이 있고 개혁 기조에 동참한다면 통합은 언제나 열려있지만, 정치공학적 통합에는 항상 거리를 두고 있다"며 '가치 통합'이 우선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