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을 앞둔 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 =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사기집단'이라며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낸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자기 얘기 하는 것 같다"고 맞받아쳤습니다.
한 위원장은 어제(2일) 경기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발언에서 여당을 향해 "총선용 공약만 남발하는 사기 집단"이라고 비판하며 "정치는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일침을 날린 바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선거제 관련 민주당 당론 결정을 위임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 당 대표하기 참 좋겠다"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 설 명절을 앞둔 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 = 연합뉴스 |
한편, 구리전통시장을 찾은 한 위원장은 약 50분가량 시장에서 시간을 보내며 상인과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특히, 일정 내내 자신을 따라다니는 10대
한 위원장이 이들에게 "수업 빼 먹고 온 것 아니냐"라고 묻자 학생들은 "방학이라 돌아다니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호떡을 사주자 학생들은 "한동훈 파이팅" "잘생겼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