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오늘(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경 화재 진화중 순직한 소방관들을 애도하는 묵념을 하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1일) 구조활동을 하던 소방관 2명이 순직한 경북 문경 화재 현장을 방문합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를 마친 직후 문경으로 출발했습니다. 회의 이후 예정됐던 당 영입 인재환영 행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예방 등 일정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앞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도 순직한 소방관 2명을 언급하며 "이런 영웅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안전하게 지탱된다"며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 두 영웅의 용기와 헌신을 품격있게 기리고, 유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 위원장은 "국민들께서 더 잘 보호받고 더 좋은 공직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제복 공무원들께서 합당한 처우를 받고 존중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제복 공무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총선 공약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오늘(1일) 오전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육가공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선 모습. / 사진=연합뉴스 |
한편 어제(31일) 오후 7시 47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육가공공장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원 2명이 고립됐고, 수색 끝에 이날 오전 1시 1분쯤, 오전 4시 14분쯤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