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지은(45) 전 총경과 백승아(38) 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총선 인재 11·12호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 사진=왼쪽 이지은 전 총경, 오른쪽 백승아 전 위원장/ 민주당 제공 |
부산에서 태어난 이 전 총경은 경찰에 재직한 22년 중 상당 부분을 지구대 등 민생치안 부서에서 일했고, 여성 지구대장으로는 드물게 총경 계급으로 승진했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경찰국 신설에 맞선 전국 총경회의를 기획했다가 경정급 보직으로 좌천됐다고 민주당은 소개했습니다.
이 전 총경은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안전은 안중에 없고 경찰을 정치화해 정권 유지에 활용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경찰 본연의 숭고한 가치를 회복시키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수사기관 개혁을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백 수석부위원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17년 간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지난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당시 전국 초등교사노동조합 부위원장으로서 진상
백 수석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교육 전문가인 교사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졸속으로 각종 교육정책을 시행하며 교권을 무너뜨리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교권 보호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