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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 원인을 낱낱이 밝혀내고, 결과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합동조사단의 결과 보고가 나오는 등 상황이 정리되면 대국민 담화 등을 통해 직접 국민에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희생 장병 추모 연설'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군 통수권자로서 무한한 책임과 아픔을 느낀다며 46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렀습니다.
"이창기 원사, 최한권 상사…장철희 이병."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서는 철저한 원인 조사와 단호한 대처를 다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천안함 침몰 원인을 끝까지 낱낱이 밝혀낼 것입니다. 그 결과에 대해 한 치의 흔들림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혼란을 빚은 군 지휘체계와 최근 잇따르는 군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군 기강을 재확립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외교안보자문단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천안함 사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20일) 여야 3당 대표를 초청해 천안함 사태 수습을 위한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청와대 관계자는 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한 합동조사단의 결과 보고가 나오면 이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담화 등을 통해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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