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BN NEWS 유튜브
□ 방송일시 : 2023년 1월 23일 (화) 아침 8시
□ 진행 : 송주영 MBN 기자
□ 출연자 : 김종민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장 (민주당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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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윤석열-한동훈 갈등, 약속 대련이면 정치 10단 타자"
김종민 "윤석열-한동훈, 김경율 마포을 출마로 갈등?…핵심은 김건희 디올백"
김종민 "윤 대통령, 김건희 대올백 사과할거면 이 난리였겠나…사과 안할 것"
김종민 "당대표 3번 갈아치운 대통령, 자격 없어"
김종민 "이준석, 김기현, 한동훈까지? 3번 갈아치운다? 자격 없어"
① "윤 대통령-한동훈, 실제상황…아니라면 겨룰수 없는 경지의 타짜"
◎ 앵커> 국민의힘 얘기를 좀 해볼게요. 어차피 민주당 얘기를 했으니까. 근데 한동훈 비대위원장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당대표를 3명이나 이렇게 몰아낼 수 있냐. 근데 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뭐라고 했냐면.
● 김종민> 정상이 아니에요. 정상이.
◎ 앵커> 내가 거절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 김종민> 잘한거죠, 그거는.
◎ 앵커> 근데 이제 이게 이런 해석이 있어요. 이게 갈등의 표출이다. 청와대와 아니.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갈등 표출이다. 아니면 이건 뭔가 약속돼 있던 약속 대련이다.
● 김종민> 둘 중의 하나라고 이제 보는데. 저는 약속 대련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봐요. 만약 이게 약속 대련이면 한동훈, 윤석열 두 분은 정치 10단에 정치 타짜입니다.
● 김종민> 완전 타짜에요. 그러니까 이거는 거의 뭐 우리가 거의 겨룰 수 없는
경지에 있는 타짜라고 봐야 되고. 근데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 상
황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 앵커> 실제 상황. 그러면 지금 말하는 것처럼 표면적으로는 김경율 비대위원의 마포 출마가 갈등이 됐지만, 사실상 김건희 여사.
● 김종민> 마포 출마. 그렇죠. 실제는 그 김건희 여사 디올백 문제가 핵심이었죠.
◎ 앵커> 디올백. 문제 제기가 핵심이다. 그래서 결국은 대통령실에서 그거를 수용하지 못
하고 문제 제기를 한 거다.
● 김종민> 그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현재 원내대표
◎ 앵커> 네.
● 김종민> 그다음에 이관섭 실장. 이 사람들이 대화한 내용을 들은 사람이 저한
테 전해준 얘기가 경선, 출마, 사출 이런 얘기 하나도 안 나왔데요. 다 디올백 얘기만 했
대요. 왜 이렇게 처리하나? 이게 뭐가 문제냐? 또 이게 어쩌냐? 이 얘기만 했
대요.
◎ 앵커> 그러니까 기존에 얘기했었던 그 몰래 카메라에 위법성으로 얘기를 했었어야 되는데, 왜 김건희 여사가 이걸 받은 거에 대해서
● 김종민> 사과를 하니, 뭐니. 이런 얘기를 해버리니까.
◎ 앵커> 사과하라고 하냐.
● 김종민> 이게 문제를 더 키우는 거 아니냐? 문제가 이제 다 정리가 돼 가는 판
인데. 국민들도 이 공작에 대해서 몰카 공작에 대해서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이거는 이
제 선물을 받았지만 잘 보관하고 있으니까, 문제가 없다. 이렇게 다 생각을 하고 있는
판에 무슨 사과 얘기를 하고 마리앙투아네트를 얘기하고. 이게 뭐 하는 짓이냐. 이게 이
제 주된 주제였다고 그러더라고.
◎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반응이 어땠는지도 혹시 들으셨어요?
● 김종민> 자기 갈 길 가겠다고 그런 거 아닙니까.
◎ 앵커> 거기서도? 거기서도 그냥 갈 길 가겠다.
● 김종민> 그러니까 결론은 사태를 사퇴를 하라는 거였고. 나는 사퇴 못하겠다고 거였고.
◎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거와 무관하게 나는 내 길을 가겠다.
● 김종민> 이 대처 방안에 대해서 서로 접점은 있을 텐데. 그래서 앞으로 이렇게
해라. 이랬으면 아마 해결이 됐을 거야, 아마. 이거 말고 이런 식으로 하고. 좀 이렇게
다른 방식으로 하자. 그랬으면 서로 합의가 됐을 텐데. 결론이 이렇게 이렇게 해서 이렇게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하나? 해놓고 그러니까 너 그만둬라. 못 믿겠다. 국민이 시켜준 건
데 왜 그만두냐? 나는 갈 길 가겠다.
◎ 앵커> 그래요? 그러면 이 상황이 어떻게 될까요? 국힘. 이 어정쩡하게 봉합이 될까요?
● 김종민> 뭐 봉합이 되겠죠. 이게 그냥 당이 쪼개지기 하겠습니까? 봉합이 되는
데. 둘 중에 하나겠죠. 한동훈 위원장이 버텨서 권력과 맞서서 자기 소신을 지킨 그런
정치인으로 기록되면 아마 국민의힘이 대승을 하겠죠. 그럼 민주당은 이재명 정치로는
어렵다. 그래서 민주당이 흔들릴 겁니다. 아마.
◎ 앵커> 그러니까 그 말씀 지금 여쭤보려고 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렇게 대통령실과 갈등을. 이제 갈등을 하면서 버텨요. 그러면서 사실상 이제 야당의 이미지가 씌워지는 거잖아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의 국민의힘이.
● 김종민> 그렇죠.
◎ 앵커> 그러면 사실 총선에서는 야당이 정권 심판론을 내세워서 조금 효과? 뭐 이득을 좀 보는데. 그렇지 못하게 되면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에 악영향이 있을 거고. 그렇다면 제3 정당의. 아니, 제3지대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세요?
● 김종민> 그거 뭐 제3지대까지 갈 것도 없고. 일단 국민. 정권심판, 윤석열 심판의 주체가 지금까지 이재명 혼자였잖아요.
◎ 앵커> 그렇죠.
● 김종민> 근데 지금 이제 우리가 제3정당하고 우리도 하겠다. 한동훈도 나도 심판하겠다. 이렇게 돼버리는 거예요.
◎ 앵커> 그럼 3개 섹터가 되는가요? 아니면 4개 섹터가 되는 건가요?
● 김종민> 네. 그래서 상당히 이제 재밌는 그런 경쟁이 벌어질 거라고 보고요.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이제 민주당이 우리가 심판하겠다. 우리만 심판하겠다. 이 민주당의 독주가 흔들리겠죠. 그래서 이럴 가능성이 하나 있고. 과연 한동훈 위원장이 그럴만한 힘이 있을까? 또 이런 전망이 있잖아요. 그래서 결국은 한동훈 위원장이 밀려날 거다.
◎ 앵커> 밀려난다? 설 전에 밀려난다.
● 김종민> 네. 그러면 이제 민주당은 대혼란으로 가겠죠. 아니, 국민의힘은 대혼전 혼란으로 가겠죠. 그리고 아마 민심은 추락할 겁니다.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아마 민주당이 처음에는 이제 이득을 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야, 국민의힘 저거 이미 끝났다. 윤석열 저거 보니까, 이제 민심은 떠나갔다. 그러니 그다음에 뭐냐? 민주당 니네도 좀 문
제아니니? 이재명. 거기도 문제가 있네? 하고 민주당 심판. 또 민주당에 대한 비판이 살아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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