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하는 홍익표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18일) "대통령이 공매도 금지 등 총선용 정책을 쏟아내도 역효과만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가장 큰 원인이 윤석열 대통령 본인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임기 중 자본 시장 규제 혁파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한다고 했다. 그러나 어제 코스피가 급락해 시가총액 46조 원이 증발하고 환율이 급등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남북 관계를 파탄으로 몰아넣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법치의 퇴행으로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도 증폭시키고 있다. 습관적인 거부권 행사와 본인과 부인, 처가의 각종 범죄 의혹에 대해서 수사·특검·처벌을 모두 막으려는 행태로 법치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노조를 악마화하면서 노사·노정관계를 최악으로 만들어 산업현장 안정성도 불안해졌다"며 "KT·포스코 등 외국인지분이 절반 가까이인 기업 인사에 개입하는 등 관치경제 회귀로 시장경제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말씀을 할수록 국민은 혼란스럽고 시장은 얼어붙고 해외로부터는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며 "세간에는 너무 앞뒤가 맞지 않고 비상식적이라서, 도대체 대통령 자신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것이라는 평가마저 나오는 상황"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아울러 "전세사기 피해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정부 여당은 이를 외면하면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발목을 잡고 있다"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면담 요청을 피해 다니고 있는데, 선민후사 얘기한 것이 부끄럽지 않은지 묻고 싶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대통령과 정부에 제대로 된 말 한마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