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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 당원들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 인천 계양을 방문합니다. 경찰은 부산 흉기 피습과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내일(16일) 인천시 계양구 카리스 호텔에서 진행되는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신년 인사회에 참석합니다.
신년회가 열리는 계양구 작전동에 있는 이 호텔은 선거 구상 ‘계양갑’으로 ‘계양을’인 이 대표 지역구 바로 옆입니다.
경찰은 이 대표 피습 사건과 같은 불상사를 막기 위해 국민의힘 인천시당과 협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한 위원장과 가까운 거리에서 안전 활동만 지원해 달라”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또 청년 당원 25명을 투입해 당일 행사장에서 한 위원장을 밀착 보호할 계획입니다.
신년 인사회가 열리는 호텔 주변에서 집회 신고도 2건 들어왔습니다. 각각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검 요구 집회와 우리공화당 측은 당 홍보 집회입니다.
경찰은 호텔 안팎에 기동대와 강력계 형사들을 배치해 만일의 돌발사태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한편 경찰청은 이 대표 피습 사건을 계기로 당 대표 등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조기에 ‘전담 보호팀’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실제
관련 규정상 경찰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선거일 전 14일)에 당 대표 등에 대해 신변 보호팀을 운영합니다. 제22대 총선의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3월 28일부터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