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시계가 빨라지면서 여야가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오늘(12일) 과학, 법조 분야의 영입 인재 세 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세 명은 모두 지역구 출마 예정인데, 국민의힘은 '갤럭시 신화'를 쓴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도 인재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 등 세 명을 추가 영입했습니다.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공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인 이레나 교수는 의료기기 상용화 제품 개발연구를 하고 있고, 91건의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강철호 회장은 과학기술 분야 산업을 크게 키운 전문 경영인입니다.
독립 유공자 전종관 선생님의 후손인 전상범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는 대법원이 사표를 수리한 지 사흘 만에 국민의힘에 합류했습니다.
모두 총선 출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조정훈 /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
- "본인들이 조만간 밝히시리라고 기대합니다만 예상합니다만 지역구 출마를 다 준비하고 계십니다."
또, 국민의힘은 갤럭시 성공 신화를 쓴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영입을 제안했는데, 고 전 사장이 수락해 총선에 출마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스탠딩 : 김태희 / 기자
- "국민의힘은 다음 주에 세 명에 대한 인재 영입식을 진행한 뒤 2월 초까지 스무 명 안팎의 영입 인재를 추가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유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