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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4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야당 텃밭'인 광주를 찾아 "우리 당은 광주와 호남에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늘(4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당의 승리기에 앞서 이 나라 정치에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대단한 승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원들을 향해 "우리가 광주에서 소수냐"고 물은 뒤 "광주는 중요한 도시고, 우리는 대선에서 이겨서 집권하고 있는 여당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소수라고 움츠러들지 말자"라며 "우리가 이곳을 더 잘 살게 해 드려서 과거 정권에서 실망했던 부분들을 챙겨드리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가보지 않은 길이고, 어려운 길임에는 분명하다. 그래서 여러분이 대단한 것"이라며 "그렇지만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우리 한 번 같이 가보자"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한 비대위원장은 '광주 정신'에 고마움과 존경심을 표현하며 앞으로 정책과 예산, 행정으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저와 저 이후의 세대들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나 광주 시민들에 대해 부채의식이나 죄책감 대신 내 나라의 민주주의를 어려움에서 지켜주고 물려줬다
그러면서 "고마움과 존경의 마음을 정책으로서, 예산으로서, 행정으로서 표현하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