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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청와대서 신년인사회…"민생경제 위해 온 힘 쏟겠다"

기사입력 2024-01-03 13:10 l 최종수정 2024-01-03 13:16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3일) 신년인사회에서 "새해에도 더욱 비상한 각오로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경제'를 향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난 한 해 대내외 여건이 무척 어려웠는데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 인사회'에서 첨석자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 인사회'에서 첨석자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신년인사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주요 인사 200명이 참석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여당 대표로서 참석했습니다. 여당 대표로는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윤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피습 사건의 여파로 불참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해 신년인사회에 참석했으나 올해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대표 참석자 3명을 직접 소개하며 각별히 격려했습니다.

국민대표로는 한국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급발진 확인장치'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지성군(17), 의식을 잃고 쓰러

진 시민을 구조한 이원정 간호사(32)와 강태권 육군 대위(33)가 선정됐습니다.

행사는 다과와 환담을 포함해 약 40분간 진행됐습니다. 어려운 국민경제 여건을 감안해 축하 공연을 없애고 어린이 합창단과 국방부 성악병이 애국가를 제창하는 것으로 대신하는 등 간소하게 치러졌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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