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잠시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방문 현장에서 흉기에 피습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흉기에 찔린 이 대표 곧바로 쓰러졌고 현재 병원에 이송된 상태라고 하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영호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피습 소식이 전해진 건 잠시 전 오전 10시 30분쯤입니다.
이 대표 신년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 중이었는데요.
피습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을 마친 뒤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취재진과의 백브리핑을 마치고 이동하는 이 대표에게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왕관을 쓴 한 남성이 "사인을 해달라"고 접근했고, 그 순간 이 대표를 흉기로 공격했습니다.
피습 순간 이 대표는 바닥에 쓰러졌고 현장 관계자들은 응급처치에 들어갔는데요.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경동맥을 찔린 이 대표 피를 많이 흘렸다고 합니다.
현재 의식은 있는 상태라고 하며,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로 부산대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범행 직후 경찰은 가해 남성을 체포한 뒤 흉기를 압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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