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5일) 천안함 함미 인양작업은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 중입니다.
해군과 민간 장비는 물론 해경까지 필요하고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했습니다.
김천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침몰 20일 만인 오늘(15일) 인양된 천안함 함미의 무게는 625톤.
2002년 연평해전에서 침몰한 참수리호 무게의 5배에 달합니다.
배 속에 차 있는 바닷물과 기름의 무게까지 합하면 1천 톤에 육박합니다.
그런 만큼 해군과 해경은 천안함 함미 인양에 사상 최대 규모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했습니다.
우선 현장에는 인양용 체인 세 가닥으로 연결된 2천2백 톤급 대형 크레인선이 배치됐습니다.
해군 함정과 탑재 바지선, 작업 크레인선 등도 대거 출동해 작업 지원을 맡았습니다.
500여 톤의 해수를 빼내는 데 쓰일 배수펌프 역시 20대 이상 동원됐습니다.
혹시 있을지 모를 기름 유출에 대비한 인력과 장비도 총동원됐습니다.
해경 방제정 2척,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선 2척 등 선박 28척이 백령도 해안가에 대기하며 만일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기름 오염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기동방제팀 4명을 급파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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