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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김예지 의원, 이수정 교수, 윤희숙 전 의원 / 사진 = MBN |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비대위원으로 어떤 인물을 중용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당 지지세가 약한 여성 표심에도 손을 내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늘(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다음 주 공식 출범할 '한동훈 비대위'에 여성을 대폭 중용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거론되고 있는 여성위원 후보로는 지난달 국민의힘에 영입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윤희숙 전 의원 등이 있습니다.
먼저 이수정 교수는 지난 2020년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 전 장관이 올해 10월 '한국형 제시카법' 입법을 예고했을 때 "특위에서 활동하면서 요구했던 보호수용법이 변형된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내는 등 성범죄 재발 방지책 필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시각장애인이자 여성 비례대표 의원 출신인 김예지 의원도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한동훈 지명자는 올해 6월 대정부질문에서 김예지 의원에게 "법무부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지도편달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윤희숙 전 의원은 정책과 경제 관련 분야에 대해 조언할 수 있는 전문가이면서 줄곧 당 쇄신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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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의원은 그동안 여성, 아동, 인권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미혼모, 입양아, 보호소년,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여성을 비롯한 소외 계층의 입장을 대변해 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