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한동훈 비대위, '789 정당'으로 민주당 심판하자"

1973년생인 한동훈 전 법무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당내 비상대책위원 전원의 세대교체가 있었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3선 중진인 하태경 의원은 오늘(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당의 혁신과 환골탈태를 위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비대위의 세대교체를 건의한다"며 당내 청년 정치인의 명단을 나열했습니다.

하 의원은 "독재시대가 오래 전 끝났는데도 여전히 과거팔이만 하는 '586 정당' 더불어민주당을 더 젊고 참신한 70~90년대생 '789 정당' 국민의힘이 심판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한동훈 비대위는 영남 기반의 정당을 수도권 정당으로, 어르신 정당에서 청년 정당으로, 모든 것을 확 바꿔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비대위 구성부터 달라진 모습을 제시해야 청년층과 중도층의 마음을 얻어 수도권 승리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