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조태열 외교부장관 후보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한중관계도 한미동맹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조화롭게 양자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인사 청문회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지난 해 '한·중 고위 지도자 포럼' 참석차 베이징에 방문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전략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공통된 이해를 바탕으로 한미일 뿐 아니라 한중 관계 역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의 자리를 맡게 된 데 심리적인 중압감과 책임감이 크다"며 "외교 입지를 넓히고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북한의 계속된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해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조태열 후보자는 외교부 2차관, 주 유엔 한국대표부 대사 등을 맡으며 다자 통상외교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강재묵 기자 mook@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