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무릎 꿇겠지' 생각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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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협상이 되지 않으면 민주당이 준비한 수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늘(8일) 이재명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보통 발목 잡기 하면 야당이 떠오르는데, 윤석열 정부에서는 반대로 여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 예산안 처리가 딱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은 국정에 대한 무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국민들의 고통은 신경쓰지 않고 고집대로 안 되면 방치하겠다는 이런 태도로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원안 표결, 이 또한 부결되면 준예산을 하면 되겠지. 그럼 야당이 무릎을 꿇겠지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국회가 국민 앞에서 약속했던 전세사기 피해자 특별법 개정 문제에 대해 정부 여당이 너무나 소극적"이라며 "임시국회가 이어지는 만큼 13일 국토위에서 반드시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