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왼쪽 두번째)이 지난달 21일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국민의힘 혁신위 강연자로 나서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비명계 5선 중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3일) "도저히 고쳐 쓰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민주당 탈당 선언을 했습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오늘 자로 더불어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이재명 사당·개딸당으로 변질돼 딱 잡아 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되고 있다"며 "내로남불과 위선적 후안무치·약속뒤집기·방패정당·집단 폭력적 언동·혐오와 차별 배제·무능과 무기력·맹종 등 온갖 흠이 쌓이고 쌓여 도저히 고쳐쓰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제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전락한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저의 희망과 꿈을 접지 않을 수 없었다"며 "더 이상의 기대와 노력은 무망하고 무용할 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저의 정치적 꿈과 비전을 펼치기 위해 그리고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기에 그 터전이 될 수 없는 지금의 더불어민주당과 유쾌하게 결별하고 삽상하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어느
국민의힘 입당 여부 등에 대해선 좀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