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두고 '유인원 비스무리하게 생긴 사람들'이라고 표현하기도
최근 '암컷' 발언으로 당원자격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이 해당 발언 바로 전날 진행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북콘서트에서도 '암컷'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전주 MBC 등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 조국 전 장관의 책 '디케이 눈물' 전주 북콘서트 영상을 보면, 조 전 장관은 "유시민 작가가 윤석열 개인 또는 윤석열 정부를 보고 침팬지 집단이라고 했는데 아주 적절하다고 본다. 침팬지는 자기들끼리 격렬하게 싸우고 자기들이 내세운 사람을 음모를 꾸미고 몰아내는데, 그 모습을 보면 최근 윤핵관 그룹이 쫓겨나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최 전 의원은 "희한하죠. 윤핵관 보면 유인원 비스무리하게 생긴 사람들이 자꾸 나오고 그런죠, 참 신기해"라고 맞장구쳤습니다.
그러면서 "유시민 선배가 그거 하나 놓치신 것 같다. 적어도 침팬지 사회에서는 암컷이 1등으로 올라가는 경우는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전 의원의 이 발언에 조 전 장관은 소리 내 웃었고,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인 19일 최 전 의원은 민형배 의원의 '탈당의 정치' 북콘서트에서 '설차는 암컷' 발언을 했고, '여성 비하'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현재 최 전 의원은 당원자격 6개월 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상태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