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연합뉴스 |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게 연동형 비례제 수호와 위성정당 금지 결단에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인지, ‘국힘(국민의힘)과의 야합’을 할 것인지 이제는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국민과 약속을 지키겠다’라고 답해야 한다”며 “그래야 이길 수 있고, 이길 자격이 있고, 이기는 의미가 있다. 내년 총선을 ‘윤석열 정권 폭주 심판’이라는 단일전선, 연합전선으로 치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가 지난 대선 후보 당시 위성정당 금지 등 정치개혁을 약속한 점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 대표가 그 결단에 앞장서야 한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 앞에 정치개혁을 약속했다”며 “서울 명동에서 국민 앞에 ‘국민통합과 정치개혁 선언’을 통해 위성정당 금지를 약속했다.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통해 양당 기득권 정치 타파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수호 등 선거제도 개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결의를 통해 이재명의 약속을 연대보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약속을 지키는 정치, 실천하는 정치가 이재명의 정치이고, 민주당의 정치”라며 “정치공학과 표 계산으로는 국민 마음을 얻을 수 없다. 기득권을 택하면 민심은 떠나고 민주당은 고립
한편 이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53명은 ‘위성정당 방지법’ 당론 추진을 거듭 요청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9일 의원총회를 열어 위성정당 방지법 등 선거제 개혁을 집중 논의할 방침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