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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침묵 속 친명 반발…윤영찬 "이낙연도 수긍"

이혁근 기자l기사입력 2023-11-17 19:02 l 최종수정 2023-11-17 19:13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을 주장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원칙과 상식' 의원들, 오늘도 제대로 된 혁신을 촉구하며 이재명 대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도 수긍했다"면서요.
친명계에선 "공천을 보장하라는 투정"이라는 비아냥이 나왔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표에게 쓴소리를 던지던 민주당 의원 4명이 '원칙과 상식' 모임을 만든 데 대해 이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비명계에서 대표님 사당화 벗어나야 한다면서 한 달 시한 제시했는데 입장이 어떠세요?"
- "…."

대신 친명계가 나섰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경선에서 밀릴 것 같으니까 공천 보장하라고 투정하는 것 아니냐"고 비꼬았고, 범친명계인 김민석 의원도 "당이 싫으면 나가면 된다"고 직격했습니다.

▶ 인터뷰 : 조상호 / 더불어민주당 법률부위원장(MBN '아침&매일경제')
- "그분들은 그냥 자기네 지역구에 공천해주면 원칙과 상식 지키는 겁니까?"

하지만, 혁신계를 자처한 '원칙과 상식' 4인방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김은경혁신위가 좌충우돌하며 실패한 후로 혁신은 포기한 분위기"라며 의지를 다지는가 하면 넌지시 이낙연 전 대표 얘기도 꺼냈습니다.

▶ 인터뷰 : 윤영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 '김현정의 뉴스쇼')
- "의원들은 이렇게 지금 생각하고 있고 이렇게 가려고 한다는 걸 말씀을 드렸죠. 또 그 부분에 대해서 (이낙연 전 대표가) 수긍을 하셨고요."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모레 청년들을 만나며 여론 형성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 민주당 내 계파 간 힘겨루기가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김지향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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