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과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까지 참석하는 APEC 정상회의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출국했습니다.
1년 만에 한중정상회담이 열릴 지가 관심인데 막판까지 조율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김대기 비서실장의 환송을 받으며 공군 1호기에 오릅니다.
취임 뒤 첫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윤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공급망 다변화와 무역 투자 확대와 같이 우리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관심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정상회담에 쏠려 있습니다.
개최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현지 상황을 끝까지 봐야 성사 여부를 알 것 같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 주석을 만난다면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으로 구체적 의제가 있다기보다는 한중관계 개선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인 한일중 정상회의를 언제 개최할지도 논의 대상인데 한일중은 당장 오는 26일 부산에서 외교장관회담을 열어 정상회의 조율에 나섭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오는 18일 귀국하는 윤 대통령은 이틀 뒤인 20일 출국해 영국을 국빈 방문하고 부산엑스포 홍보전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찾는 강행군을 펼칠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