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열린 사인회에서 포옹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사진 = 연합뉴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평산책방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조 전 장관이 책방을 찾은 건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열린 자신의 신간 '디케의 눈물' 사인회를 열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사인회가 시작한 지 약 1시간 정도 지난 후 책방을 찾았고, 두 사람은 서로 밝은 표정으로 손을 잡으며 포옹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사인회를 하던 자리를 문 전 대통령에게 양보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문 전 대통령은 책방으로 이동해 지지자들과 반갑게 인사한 뒤 사진 촬영을 했고, 조 전 장관은 실외에서 사인회를 이어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이번 사인회를 찾아 준 독자들과 지지자들을 향한 인사 외에는 정치 현안이나 총선 등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언론의 요청으로 사인회 도중 "저에 대해 많은 위로와 격려를 해주셔서 너무 고맙고, 시민 여러분의
조 전 장관은 내일(10일) 오후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열리는 '부산 북 콘서트'에서 최근 정국 상황과 자신의 총선 출마설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