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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한동훈 관종"…한동훈 "정상적 사회생활 어려울 것"

기사입력 2023-11-09 13:47 l 최종수정 2023-11-09 13:52
고민정 "세상이 자기만 바라보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계셔"
한동훈 "국민들 관심 끌고 계시는 건 내가 아니라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 사진 = MBN
↑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 사진 = MBN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을 '관종'이라고 표현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불법 탄핵 남발해서 국정 마비시키려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계신다"며 반박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9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지금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계시는 건 내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어제(8일) 고민정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탄핵할 테면 하라'고 발언한 한 장관에 대해 "소위 관종이라고 한다. 모든 세상이 자기만 바라보고 있다는 착각에 단단히 빠져 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관종은 '관심종자'의 줄임말로, 지나치게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속어입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나도 그 얘기를 들었다"며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하시는 우리 국민 대부분은 이런 (모욕적인)

말을 공개적으로, 특정인 상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만일 그렇게 하면 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받아쳤습니다.

그러면서 "매번 국민을 대표하신다는 분들이 국민들과는 달리 이런 말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좀 당황스럽긴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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