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내일(26일)까지 혁신위원 인선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권을 부여받았다는 혁신위가 내년 4월 총선 공천을 두고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가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전민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당사 사무실에 출근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번엔 다 바뀌어야 한다"며 쇄신 의지를 재차 드러냈습니다.
내일(26일)까지는 혁신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겠다며, 이번주 내에 혁신위 가동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윤계와의 통합도 모두 다 내려놓고 하겠다"고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 인터뷰 :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피눈물같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데 그 기초를 다져야 합니다. 이번에 다 바뀌어야 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혁신위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룰 변경 등을 시도할지도 관심입니다.
이를 두고 한 국민의힘 의원은 "혁신위의 권한을 벗어난 것"이라고 밝혔고, 다른 의원은 "다선 의원의 험지 출마와 같은 요구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혁신위는 중립성이 요구되는 만큼 계파 논란이 없는 혁신위원 인선에 성패가 달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