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어르신 일자리 역대 최대 공급" vs 야 "노인요양시설 예산 반토막"

노인의 날 맞아 '노인 예우' 한목소리
내년도 노인 예산 관련해선 시각차

↑ 노인의 날 /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오늘(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 관련 정부 예산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내년도 복지예산을 늘려 어르신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야당은 오히려 경로당 사업 등의 예산이 줄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오늘(2일) 논평에서 "대한민국 위상과 국격이 높아진 것은 어르신의 노고와 희생 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복지예산을 늘려 어르신들 일자리를 역대 최대인 103만 개 공급하고 기초연금을 올리겠다"며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을 위해 돌봄서비스도 월 16시간에서 20시간으로 늘리는 등 어르신들의 소득과 건강 증진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어르신은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이시지만, 노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노인요양시설 확충이 필요하지만, 정부는 내년도 예산에서 관련 사업 예산을 반토막 냈다"고 밝혔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