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또 서울에서 한중일 3국 고위급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3국은 정상회의를 조기에 개최하는 데 뜻을 모았는데요.
정상회의를 위한 외교 장관회의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손을 맞잡습니다.
코로나 등의 이유로 2019년 12월 이후 4년 만에 만난 한일중 고위급 대표는 3국 정상회의를 조기에 개최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 "오늘 오전에 개최된 한·일·중 고위급회의에서는 3국 정상회의를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하고…"
외교부는 이날 회의가 지난 4년간 정체됐던 3국 정부 간 협력이 재활성화되는 첫걸음을 떼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의에서 3국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자는데 공감하고, 인적교류와 기후 변화, 평화 안보 등 크게 6가지 분야에서 협력하자고 논의했습니다.
한일중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외교장관 회담은 부산에서 11월에 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우리가 의장국인 만큼 정상회의가 연내에 개최될 수 있도록, 외교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MBN 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