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뉴욕 순방에서 47개국 정상과 만나며 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펼친 윤 대통령은 "목표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몸을 던져 뛰면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순방 뒤에도 이어진 강행군으로 국무회의 도중 코피를 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엔 총회 뒤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동안 모두 47개국 정상을 만나 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하고, 모든 것을 던져야 한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회의론을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바로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결국 우리 것이 될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같은 '엑스포 올인'으로 유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태용 안보실장은 MBN에 출연해 경쟁국 사우디에 "상당히 쫓아갔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릴레이 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윤 대통령은 곧바로 '민생 모드'로 전환해 지역 행사와 장터 방문 등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과로 때문에 비공개회의 때는 코피를 흘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추석 연휴 기간에도 민생 현장 행보는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주위에서 소외되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분들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함께하는 한가위가 되도록…."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표 구속 여부나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공식 언급을 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