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9.19 평양 공동선언 5주년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문 전 대통령이 공식 행사 참석을 위해 서울로 올라오는 건 지난해 5월 퇴임 이후 처음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행사 인사말을 통해 경색된 남북관계와 한반도를 둘러싼 신냉전 구도를 우려하는 성격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단식 도중 병원에 입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날지도 관심입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하기 전 이 대표를 만나 단식을 만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10년 전 세월호 문제로 단식을 했던 경험과 함께 이 대표에게 위로를 전할 것이라는 게 김 의원의 생각입니다.
단식 19일째인 어제 국회 근처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된 이재명 대표는 현재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병상을 옮긴 상태입니다.
이 대표는 입원 중에도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안팎에서 문 전 대통령 방문이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할 수 있는 출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문 전 대통령의 오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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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