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간의 미국 뉴욕 순방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해외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하면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11시 순방지인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곧바로 양자회담에 돌입한 윤 대통령은 스리랑카 정상과 첫 회담을 했고 인구 3만 명의 소국 산마리노, 브룬디, 체코, 덴마크 정상 등과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한-산마리노 정상회담
- "이렇게 만나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순방 기간 동안 윤 대통령은 40개 안팎의 나라와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빡빡한 일정을 잡았습니다.
2030 엑스포 개최지 발표가 두 달 남짓 남은 가운데 회담을 통해 부산 유치 총력전을 펼칩니다.
10여 개국과는 아예 수교 이래 처음 양자 정상회담을 여는데 글로벌 경제 협력의 범위를 넓히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핵심 일정 중 하나인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우리 시간 오는 21일 새벽 3시에 시작합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미국 뉴욕)
- "기조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북러 간 군사협력에 대해 비판하고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써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