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층 "적절" 38.8% vs "부적절" 53.5%
↑ 사진 =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 팽팽한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이 대표는 지난 31일부터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항쟁을 이유로 단식하고 있다. 이 대표의 단식 농성이 얼마나 적절, 혹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47.4%는 "적절하다", 49.6%는 "부적절하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매우 적절하다"는 33.3%, "어느 정도 적절하다"는 14.1%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전혀 적절하지 않다"는 33.8%, "별로 적절하지 않다"는 15.8%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이 대표의 단식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전남에서 57.8%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57.1%의 대전이 이었습니다.
반면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지역은 63.8%의 경북이었으며 강원은 59.1%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진보층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보수층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70%를 넘겼습니다.
중도층의 경우 "적절하다"는 의견이 46.8%, "부적절하다"는 의견은 50.2%로 3.4%p 차이를 보였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적절하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