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년 5개월 만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와 함께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고, 푸틴 대통령은 "오래된 친구와 생산적 대화를 나눴다"며 우호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 "군사교류 응분 대가"…"F-35 추가 판매"
미국은 북한과 러시아가 인공위성 등 군사 협력을 시사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실제로 북한이 군사기술을 이전받을 경우 응분의 대가를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한국에 F-35 스텔스 전투기 최대 25대를 추가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습니다.
▶ 윤 정부 2차 개각…국방·문체·여가 교체
윤석열 대통령이 고 채 상병 사망 사건 논란이 불거진 국방부를 포함해 문체부와 여가부 등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유인촌 대통령실 특보,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각각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 철도노조 오늘 총파업…"출퇴근 혼란 우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부터 나흘 동안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수도권 전철은 평상시의 75%, KTX는 68% 수준까지 운행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용객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리비아, 최대 2만 명 사망"…베트남 대형 화재
북아프리카 리비아 동부를 덮친 대홍수로 숨진 희생자가 6,000명을 넘은 가운데 사망자가 2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습니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는 한밤중에 10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명 넘게 숨졌습니다.
▶ 가을비 오후에 대부분 소강…늦더위 한풀 꺾여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수도권은 새벽까지, 그 밖의 지역은 오전부터 비가 그치거나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전국에 비가 자주 내리면서 가을 늦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