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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가 어제(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한덕수 국무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5년 동안 정말 좋은 (경제) 환경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어제(5일)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문재인 대통령 재임 시기 당시) 전 세계 금리는 제로였고, 강대국 모든 나라가 재정을 풀어 각 나라 수입 수요가 대단히 커 수출이 잘 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경제를 인수했을 때는 복합 위기에 전 세계적으로 정말 위기에 가까웠다"며 "금리가 국제적으로 7배 올랐고 모든 나라가 인플레이션 문제를 겪기 시작해 우리나라도 6% 가까이 올랐다"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재정과 금융을 풀어가지고는 국제적 신인도 하락 때문에 국가가 정말 거덜 날 수 있는 위기였다"며 "(긴축 재정은) 인기 없는 정책이고, 국민이 타이트한 재정과 금융을 원하는 분이 어디 있나"라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외환과 우리 재정이 거덜 나지 않게 하는 것에 전력을 다했다"며 "1년 반 정도 우리 정부가 해온 건 제일 먼저 우리 경제의 위기를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어느 누구를 탓하고 싶지 않다. 저희가 잘하려면 결국 전 정부 정책이 어땠는지 평가해야 한다"며 "좋은 정책은 이어받고, 잘못된 정책은
한 총리는 "2030 부산엑스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입장도 그렇고 이전 정부 정책 중 저희가 그대로 받아들인 것도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