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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야당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와 관련해 "쉽게, 이렇게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데 자꾸 대규모 추경 하자는 말씀은 자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가재정이 거덜나게 생겼다"며 공공기관 부채 급증 및 국가부채 관리 문제를 지적하자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국가 부채를 어떻게 할 것인지, 나라가 거덜나게 생겼다고 걱정을 하셨는데, 이 부분은 생각이 저와 똑같다"며 "그래서 허리띠 바짝 졸라매고 나라 재정 걱정에 (추경을) 안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재정준칙 꼭 좀 통과시켜 달라고 야당을 열심히 찾아다니면서 말씀드리고
또한 추 부총리는 '예산 불용은 국회가 수립한 예산을 정부가 임의로 사용하지 않은 것이라 예산 심의권 침해'라는 민주당 이용우 의원 지적엔 "그런 일 없도록 가용 범위 내에서 제출하고 있고, 불용은 통상 10조원 안팎인데 집행이 부진한 나름의 이유가 있어 그렇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통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