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래 행복청장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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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오늘(2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서 "방 후보자는 정통 경제 관료로서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뛰어난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핵심 전략 산업 육성 및 규제 혁신, 그리고 수출 증진 등 산업통상자원분야 국정 과제를 잘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방 후보자는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2차관, 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을 맡았습니다.
기재부 출신이 산자부 장관에 등용된 건 지난 2017년 주형환 당시 장관 이후 처음인데,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부담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한 부처의 업무보다 부처 전체를 연결하는 역할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경험이 많고 조절 능력이 많은 분들을 모셨다"고 설명했습니다.
방 후보자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서 책임감을 느끼고, 우리 산업부가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방 후보자의 후임 국무조정실장으로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발탁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을 물어 한덕수 총리가 인사 조치를 건의했던 이상래 행정중심복
이밖에 기재부 1차관으로는 김병환 현 대통령 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행정안전부 차관에 고기동 현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이 발탁됐습니다.
[ 원중희 기자 / june1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