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미 본토 우주군까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 UFS가 어제(2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북핵에 대비한 훈련도 처음 실시하는데, 윤 대통령은 "북한은 전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핵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연습에서는 특히 지난 2019년 이후 축소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대폭 강화하고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 훈련도 처음 실시합니다.
군은 북한의 가짜뉴스와 선전 선동, 국가중요시설 파괴, 핵 사용 등 시나리오를 가정해 대비 태세를 점검합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북한은 전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불사할 것입니다."
미 본토 우주군도 사상 처음으로 훈련에 함께합니다.
이 부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전제로 우주 지휘통제,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등을 시험할 예정입니다.
또, 훈련기간 동안 B-1B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이 전개될 가능성도 큽니다.
역대급 규모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범정부 대응훈련인 을지연습과 연계한 1부와 군 단독으로 진행하는 2부로 나뉘어 오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