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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지난 6일 서울 용산역에서 잼버리 관련 뉴스를 바라보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보수 원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논란'에 대해 "전 정부 탓을 하는 건 설득력이 없다"고 일갈했습니다.
윤여준 전 장관은 어제(10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공직자들이 신경만 제대로 썼다면 (잼버리) 행사 준비가 저렇게 엉터리가 될 리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부처나 기관의 공무 공직자들이 성의를 다하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성의를 다하도록 만들지 못한 책임자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윤 전 장관은 '컨트롤타워가 부재하다는 지적이 반복된다'는 진행자의 말에 "평상시에 국정수행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평소 실력이 안되는데 어떻게 위기대응을 하나"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의를 다하지 못하는 분위기
한편 윤 전 장관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거의 존재감이 없다"며 "윤 대통령의 전폭적 지지로 대표가 됐는데 어떻게 윤 대통령을 향해 힘을 쓰겠나"고 비판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