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예결위서 센터 설치 예산 확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지역 난임 부부와 임산부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송파구 지역에서 문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배 의원은 오늘(31일)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과 함께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상담센터 개소식에 참석했습니다.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난임 부부의 심리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산모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서울 중앙센터 한 곳을 비롯해 권역별로 전남·인천·대구·경기·경북 5곳 등 6곳에서 운영 중입니다.
서울 권역에서는 강북에 위치한 중앙센터 한 곳이 모든 상담 수요를 감당해왔는데, 지난해 한 해에만 중앙센터 상담사 8명이 6천여 건을 처리할 정도로 상담 업무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송파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개소식 |
이에 배 의원은 지난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에게 신규 센터 증설을 강조했고, 전국 2개소 추가 신규 개설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송파에도 상담센터가 설립됐습니다.
배 의원은 지난 2021년에도 '산후 우울증 지원방향 구체화 및 국가 차원의 정기 실태조사 의무화'를 골자로 한
배 의원은 "지난 1년여 간 서울시와 함께 복지부와 끊임없이 소통한 끝에 드디어 그 결실을 송파센터 개소로 맺게 됐다"며 "송파 센터가 예비 엄마·아빠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행정적으로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노태현 기자 nth3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