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보당국, 미사일 세부 제원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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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월 북한 순항미사일이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되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
북한이 오늘(22일) 새벽 수발의 순항 미사일을 서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쯤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북한이 쏜 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9일 미국 핵잠수함의 부산기항을 겨냥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지 3일 만입니다.
북한이 지난 3월 전술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하는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전략순항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함으로써 미 핵잠수함 부산기항 등 전략자산의 가시성 증대에 대응해 한반도 핵 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길기범 기자 road@mbn.co.kr]